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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지엘에스-포워딩.전시화물-봉사활동] 그래도 세상에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많다.

안나의집에서의 급식봉사활동 #3

지난주 토요일과는 달리 오늘은 훨씬 가볍게 안나의집에 갔다. 미루거나 멈추고 싶은 생각을 뛰어 넘으면, 그 다음의 행동에 파워가 생기는것 같다.

다음주 토요일에는 훨씬 수월하게 행동할 것이다.

오늘은 새로이 온 봉사자들과 설거지를 하고, 두 시간 가량의 설거지를 마치고, 지난주에 함께 일했던 베테랑 봉사자와 부엌바닥을 청소했다.

이것은 힘든 일이지만, 훌륭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분들과 함께 일을 하니, 힘들게 느껴지지 않는다.

이 분은 나와 같은 서판교성당에 다니고, 화요일, 목요일,토요일과 국경일에 나와서 봉사한다고 하셔서 인정을 드렸더니,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많이 받았으니, 자신도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정말 멋진 분이다.

오늘은 소양회라는 봉사단체에서 10여 명의 봉사자들이 와서 즐겁게 봉사활동을 했다.

이 사람들은 친구, 선후배들이 봉사단체를 만들어 1년에 여섯번 가량 급식봉사, 연탄배달, 중증장애인들의 목욕봉사를 한다고 한다.

정말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이 아닌가?

봉사활동이 끝날 무렵엔 캐나다인 이방카와 인사하고 짧은 대화를 나누었다.

한국에 4년 살았고, 매일 안나의집에 와서 봉사한단다.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세상이 살만하고 발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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